오작교

강민주
은하수 무심한 강
사이에 두고 흘러도
무지개로 진검다리
길을 놓아 오실라나
날개옷 품속에 님을 안을 새가되어
부천세게 벗어논
훨훨날아 오려무나
칠월칠석 눈물 자리
견우직녀 내려온대
오~ 작교 부여잡고
님이 울고 내가 운다
<간주중>
날개옷 품속에 님을 안을 새가되어
부천세게 벗어논
훨훨 날아 오려무나
칠월칙석 눈물 자리
견우직녀 내려온대
오~ 작교 부여잡고
님이 울고 내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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