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 (나우

박성우)
난 난 나비가 나비가 되어 저 하늘을 날고 싶어
난 나비가 나비가 되어 내 맘껏 날고 싶어
저 부는 바람을 타고 그곳에 가고 싶어
태양의 저편으로 멀리 나풀나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고파(나풀나풀대며)
우 내마음대로 날아다니고파(나풀나풀대며)

가까스로 벼랑끝에 걸려진채 나 스스로 모든것을 접어둔 채
한 걸음 내딛으면 낭떠러지 그곳에 난 홀로 서 있어
내가 그 동안 집착하고 수없이 욕심내고 미련두었던
모든 것이 보잘 것 없어보여
지금까지 난 무얼얻고 또 무얼 잃었는지.. 결국 모든 게 그대론 걸..

이제 이곳이 내 마지막인지 더 갈 순 없는지
끝내 멈춰진 내걸음 그 앞에 떨어진 깊은 시름
난 오늘도 부서진 외로움의 끝으로 가파른 슬픔의 끝으로
그렇게 세상의 끝으로 끝으로만 향해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고파(나풀나풀대며)
우 내마음대로 날아다니고파(나풀나풀대며)

눈을 감아 모든 게 꿈이라 생각해봐 힘겨운 이순간도
내 손잡아 그 절벽아래로 너를 던져 그러면 날 수 있어

(날데려가)날 데려가줘 babe(저 멀리로) 슬픔이 없는 곳
(저 하늘 위로 날 수 있도록)
날 이끌어줘 babe (모든 걸 잊도록) 눈물이 없는 곳
(이 세상 위를 날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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