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길을 밟으며
어찌 살까를
울면서 헤매이던 지난 날뿐
입술을 깨물면서
뱃고동에 반평생
부산의 자갈치 아지매
싱싱한 아침햇살
저무는 저녁노을
이제는 사랑스런
자갈치 아지매네
어서어서 오이소
웃음으로 반기는
부산의 자갈치 아지매
해와 달이 바뀌어
이마의 주름살을
쳐다보며 쏟아지던 눈물도
저푸른 파도따라
흘러버린 반평생
부산의 자갈치 아지매
한맺힌 인생살이
갈매기 손길따라
이제는 억척스런
자갈치 아지매네
어서어서 오이소
웃음으로 반기는
부산의 자갈치 아지매
자갈길을 밟으며
어찌 살까를
울면서 헤매이던 지난 날뿐
입술을 깨물면서
뱃고동에 반평생
부산의 자갈치 아지매
싱싱한 아침햇살
저무는 저녁노을
이제는 사랑스런
자갈치 아지매네
어서어서 오이소
웃음으로 반기는
부산의 자갈치 아지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