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햇살 마져 지나간 거리에
오랜 기억들은 내 곁에 찾아와
뭐라고 말을 하지만
닮아갈 수 없는 지난날
함께 느꼈던 많은 슬픔도
후회 하지 않았어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흩어져가기 전에
내게 돌아와 닫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미소질 수 있도록
언제부터 인지 알 수는 없지만
오랜 시간들이 낯설게 느껴져
돌이킬수는 없겠지
우리의 숨가쁜 지난 날
애써 지우려 했던 슬픔이
끝나기 전에는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흩어져 가기 전에
내게 돌아와 닫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미소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