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정화
백설희
앨범 : 오기택 백설희 애창곡
남장에 말을 타고 사냥도 하고
활쏘고 칼을 쓰기 명수이었소
노략질 대감님네 조롱쯤은 예사요
용감하게 남아같이 이 몸도 싸웠소
꿈엔들 잊으리오 구원의 손길
낙마한 이 내 몸을 구해주시고
이름도 대지 않고 훌쩍 떠나가셨네
그대 찾아 방방곡곡 헤맵답니다
[명문가 아녀자로 그대를 찾아
사랑도 고했건만 부끄럽게도
새남터 백사장에 십자가를 지고서
순절하신 그대따라 이몸도 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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