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usion

DJ 소울스케이프
달빛이 사무치게 그리운 이 밤
미치도록 사랑스런 별들의 노래를 들으며
그대에게 슬쩍 내밀은 조촐한 나의 선물
그것은 나의 사랑 사랑은 구멍난 늪지대
헤어 나올 수 없는 다른 세계로의 초대(x2)
예측이 허용되지 않은 날씨의 변화처럼
자유로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감정의 입자
강산 삼천리를 따라 당신을 찾아
내가 떠나 떠도는 구름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으려나
소리없이 찾아와 흔적없이 떠나나
속태우고 애태우던 기다림의 맥이 풀렸나
애련에 젖어 설움의 늪에 빨려들어가
얼마나 더 걸어가야 고통의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
이것봐 사랑은 대체 어디로 갔나?
수 많은 모퉁이와 가로등을 지나
반복족으로 순환되는 미로를 계속 돌고돌아
되풀이 되는 미로의 끝이 이젠 보일것 같으나
그러나 신비한 이 수수께끼는 풀리지가 않아
만남과 이별의 엉킨매듭 또한 풀리지 않아
누가 무지개 빛 솜사탕이 달콤하다고 했나
벌꿀같은 속삭임은 극히 일시적일 뿐이야
맞아 어디로 가나 사랑이 대체 어디로 가나
3차원의 감정세계는 유수처럼만 흘러가나
어머나 내 마음의 종 소리가 시시로 변하잖아
바람을 타고 스치는 그대의 향기 또한 변하잖아
이걸 어찌해 어떻해 내 감정 내 상태 솜깃털처럼 날리네
이 무질서의 혼돈계 대혼란은 계속돼 그 이유는 너무나 간단해
한 척뿐인 나룻배의 사공들이 무수했기 때문에 나아가
천문대 천체 망원경으로 내 마음속을 비추니
내 현 위치는 제자리 같은 자리르 맴돌기
똑같은 물음에 무의식적으로 같은 답하기
곱하기 아니면 나누기를 해도 언제나 같은 값이니
난 헛되이 헛손질 헛잡기 헛돌기 헛소문
내가 헛듣기 정말 헛듣기 죄다 헛소리
시제를 뛰어넘어 본질을 꿰뚫은 한마디
순간 속에서 영원을 붙잡은 영혼의 멜로디
사랑 진리 정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유
무심히 떠나가 버린 내님을 잊지못해
서늘한 밤거리를 대체 거닐기를 여러번
남은건 밟히고 눌리고 꺾긴 아픔뿐이 없기에
내 모습이 그대에 담아 눈물로 진하게
내가 수천번 수만번 꽃잎이 떨어진걸 뒤늦게 깨달았기에
너는 너인체 나는 나인체로 그대로 내버려 두기로 해
어긋난 만남에서 비롯된 그 고통도
사랑이란것을 알기에는 처연해
말없이 상처의 돌을 삼키리
이젠 인연도 연인도 아무것도 아닌 관계
오도가도 못하던 사랑이 먼발치 사라져만가네
가끔씩은 청춘에 이렇게 시들어간단 말인가
텅비어버린 가슴은 무엇으로 다시 채울 수 있단 말인가
무겁게 버겁게 사랑은 나를 찾아와
또 낯설게 차갑게 찬바람만 남겨 놓고가
항상 무거운 문을 회고심으로 연다한들
일판명화 퇴폐영업 무슨 소리를 듣겠는가
그 사실을 그 정답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
한사람을 내 평생에 내 꿈이 너무나 컸었어
널사랑해 천만에 그때 내가 너무 어렸어
밀물과 썰물의 씨름에 내 혼과 넋을 빼았겼어
괴로움에 서서 추춤하는 내 감정의 양들 쇠약해
이방원의 하여가 아니면 정몽주의 단심가
방랑 속에서 하루를 무사히 넘겼구나
저기 지면에서 벗어나 또다른 맴도는 내 생인가
사랑 믿음 소망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의 언제나처럼
사랑은 구멍난 늪지대
헤어 나올 수 없는 다른 세계로의 초대
사랑은 구멍난 늪지대
헤어 나올 수 없는 다른 세계로의 초대
사랑은 구멍난 늪지대
헤어 나올 수 없는 다른 세계로의 초대
사랑은 구멍난 늪지대
헤어 나올 수 없는 다른 세계로의 초대
사랑을 주고싶어 사랑을 받고 싶어
사랑을 주고싶어 사랑을 받고 싶어
사랑을 주고싶어 사랑을 받고  싶어
사랑을 주고싶어 사랑을 받고 싶어
사랑을 주고싶어 사랑을 하고 싶어
너와 나는 이제 하나
너와  나는 이제 하나
너와 나는 이제 하나
너와 나는 이제 하나
수천만 가지로 뻗어 나와도 뿌리는 하나
너와 나는 이제 하나
너와 나는 이제 하나
너와 나는 이제 하나
끝이 없이 펼쳐지는 사랑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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