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삼랑진

박창오
앨범 : 가요 반세기 4 집
작사 : 반야월
작곡 : 이재호
대추밭에 복실이도 외양간의 송아지도
잘 있거라 하직하고 복돌이는 떠나는데
어머님은 무명수건 눈물을 적시면서
아들 따라 오십리 길 한사코 오시었t소
옥분이의 손을 잡고 목 메이던 그날 밤은
가랑비만 소리없이 옷소매를 적시었네
염낭줌치 지어주며 돌아선 눈물터엔
수양버들 이파리도 눈물을 흘리었소
비 내리는 삼랑진에 정거장도 외로운데
소리치는 기관차는 북쪽으로 달려간다
사나이의 가는 길에 비 온들 눈이 온들
어머님의 숨소리를 자장가 삼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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