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Various Artists
앨범 : 가요 반세기 4 집
오 감격의 해방
너무 기뻐 울어도 울어도
기쁨이 다 하지 못하고
뒹굴어도 감격은 채 가슴에 남아
눈물이 흐르던 날
우리는 만세를 불렀다
태극기를 흔들었다
정든 사람과 가슴에 가슴을 맞부비며 울었다
춤추었다 아 해방의 그날
영원히 이런 날이 안 올 것 같아
어두운 밤 남몰래 소리 죽여 울던 밤은
그 얼마였던가
감격에 목이 매여
차라리 통곡했지
환희도 지나치면은 통곡이 되는걸까
귀국선의 고동소리 건설도 크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런 표어들이 붙어있는 거리에
역마차가 추억처럼 달리고 있었지
마카오 신사들이 드나드는 찻집의 총기에
이런 노래들이 흐르고 있었지
삼팔선의 비극도
이 노래 속에 약간은 잊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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