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 - 최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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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러 갈라터진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 빈 벌판에
홀로 선 솔 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 모~습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애비~~ 소원은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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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 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내 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속에 남아 있구나
그래~~~~ 그래~ 그래~ 울지 마라
고운~@ 드레스에 얼룩이~ 질라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애비~~ 부탁은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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