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윤연선
등록자 : 새벽3시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 빛 하늘 나래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나르던 지난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곤 하는 얼굴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곤 하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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