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연가

김양
어젯밤 밤사이에 불었던 그 바람은
그 사람 그리움에 사무친 나의 한숨이었을까

하얀 밤을 지새고 나면 문밖에 그대 와 있을까
하루하루 기다리다 내 가슴에 자꾸 멍이 드네

지워내고 지워내도 지워낼 수 없는 내 사랑아
스치는 한 줄 바람에도 남몰래 가슴 아픈 사랑이여

하얀 밤을 지새고 나면 문밖에 그대 와 있을까
하루하루 기다리다 내 가슴에 자꾸 멍이 드네

지워내고 지워내도 지워낼 수 없는 내 사랑아
스치는 한 줄 바람에도 남몰래 가슴 아픈 사랑이여
스치는 한 줄 바람에도 남몰래 가슴 아픈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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