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날

ㅂㅏ꼬
그런 날 있잖아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멍하니 누워서
흘러가는 시계 소리만 듣는데
그저 그렇게 지내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
나도 참 많이 변했구나
나 자신이 느끼는 걸

또 그런 날 있잖아
아무 생각 들지 않을 때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리고 있는 때가
그냥 좋을 때
그저 숨 쉬고 밥 먹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도 나,
할 일은 쌓여있어도
여유 갖고 한 발자국씩 걷네

그런 날 토닥여주는
고양이와 친구들
내게 용기를 주네 아이고
요 예쁜 것들 야옹

그런 날에는 이런 날
손잡아일으켜주는 니가
내 옆에 있어서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어
그럭저럭 사는 것보다
함께 재밌는 일 찾아 나설 때
비로소 나의 꿈들이
너와 함께 숨 쉬며
살아있음을 느껴 감사해

문득 길을 걷다 떠오른
엄청난 아이디어는 왜
피아노 앞에 있을 때
펜과 종이 놓고 있을 때
그렇게도 안 나오는지
왜 애를 태우는지 정말
나를 알다가도 모르겠는
그런 날이라니까

가장 좋아하는 과자랑
시원한 밀크티 한 컵 들고
침대에 누워서 빈둥빈둥 대고 있을 때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
어디서 나온 지 모르는 가사

그런 날 토닥여주는
고양이와 친구들
내게 용기를 주네 아이고
요 예쁜 것들 야옹

그런 날에는 이런 날
손잡아일으켜주는 니가
내 옆에 있어서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어
그럭저럭 사는 것보다
함께 재밌는 일 찾아 나설 때
비로소 나의 꿈들이
너와 함께 숨 쉬며
살아있음을 느껴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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