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게 없잖아

우이경 (Woo Yi Kyung)
누구나 흔한 이별이
어째서 나만 유난을 떠니
대단한 사람이었니 그래서 나 이러니
맞는 게 없잖아 시간이 지나가면
이별 따윈 생각도 안 난다고 했잖아
시간이 빠르게 가기만을 바랬어
미칠 듯이 아픈 내 마음이
날씨도 내 마음 같아
찬 바람 내 맘을 시리게 해
사는 게 재미가 없어 하루가 똑같은데
맞는 게 없잖아 시간이 지나가면
이별 따윈 생각도 안 난다고 했잖아
시간이 빠르게 가기만을 바랬어
미칠 듯이 아픈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겠어 이 정도일 줄은
곁에 있을 땐 몰랐어
내가 더 사랑했나 봐 너의 모든 것들을
사진처럼 담겨져 자꾸 꺼내보나 봐
사랑 참 무서워 나도 내 맘을 몰라
어쩔 때는 괜찮던 마음이 무너지고
아침엔 눈뜨기조차 싫은 날 있어
어떡하니 이런 날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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