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하늘처럼…★

양산도님청곡-장윤정
그래 너지 너였구나 아직 내 곁에 있구나
시리게 차던 바람이 나를 만지고 있어
그래 너지 니가 맞지 아직도 여기 있구나
야속하도록 미웠던 하늘이 나를 감싸주네

바람이 스치면 내 곁에 있는 것 같아
바람 마저도 그리워
니가 영영 떠나 버릴까 봐

하늘이 미워서 고개를 숙이고만 싶었어
바람처럼 하늘처럼
항상 내 곁에 있어 그때처럼

고마웠어 미안했어 내게 더 힘이 됐으니
나를 믿고 함께 했던 니 사랑이 너무 소중해

그때가 그리워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함께 웃던 때가
꿈만 같이 멀리 흘러 간다

미워도 않을게 원망도 하지 않을게 너를
먼 훗날에 다시 만나
너와 웃고만 싶어 그때처럼

어 어

너는 바람처럼 하늘처럼
항상 내 곁에 있어 곁에 있어
난 너의 모든 걸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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