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마지않던

코비 (Coby)
네가 좋아하던 노래를
나 홀로 듣는 밤
하루 끝 마주하는
텅 빈 방

네가 좋아하던 향기로
방 안을 채워도
그리워 하염없이 서글퍼

어떤 이유도
묻지 못한 채
곁을 떠나야 했지만
혼자라는 게 두려워
난 또 움츠려있네

지난날 우릴 기억해
하늘을 수놓은 저 별을
다신 함께
볼 수 없겠지만

이제야 용기를 내어
겨우 외쳐본다
사랑해 마지않던 너 안녕

보이지 않는 곳에
사랑을 바라고
끝없이 널 기다리는 것
그땐 유일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네

너로 가득했던 내 세상
그 떨림 기억해
선명해서 더욱 아프지만

이제야 용기를 내어
겨우 외쳐본다
사랑해 마지않던 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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