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한경일
이른 새벽 모두 잠든 시간에
니 생각에 오늘도 뜬 눈으로 밤을 새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너를 잊지 못했나 봐
매일 밤 그리움에 너무 힘들어
따뜻하게 샤워를 해도 소용이 없어
피곤하게 운동을 해도 잠이 오질 않아
배부르게 밥을 먹어도 음악을 들어도
너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서
오늘도 밤을 새
잊은 거니 우리 함께한 날들을
한 번쯤은 우리가 연락할 줄 알았어
따뜻하게 샤워를 해도 소용이 없어
피곤하게 운동을 해도 잠이 오질 않아
배부르게 밥을 먹어도 음악을 들어도
너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서
오늘도 밤을 새
이젠 너를 잊고 행복해 보려 해
니 생각에 잠 못 드는 그런 날들
그만하려고 해
따뜻하게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
피곤하게 운동을 하고 잠을 자보려 해
니 모습을 지워내려고 또 음악을 들어
너의 얼굴을 잊어내기 위해서 오늘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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