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째★

지아(Zia)
내 맘을 어루만지며
기다려 본 게 일 년째
그대의 얼굴 그리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네요
어느새 달라진 내 모습
그대는 어색하다 할까요

눈물로 써내려 간 시처럼
이 슬픈 사랑
이대로 끝나면 나도 끝이죠
헤어지던 날 그 전 날
마지막으로 보았던
그대 그 미소가 그리워요

언젠가 그댈 만나면
어떻게 얘기할까요
혹시 날 봐도 그저 모른 척
가던 길 마저 갈까요
내 곁을 스치는 남자들
모두들 그대로 보이네요

눈물로 써내려 간 시처럼
이 슬픈 사랑
이대로 끝나면 나도 끝이죠
헤어지던 날 그 전 날
마지막으로 보았던
그대 그 미소가 그리워요

그래요 잊지 않아도
그래도 안 올 거라고
단 한 번이라도 말할 수 없나요
그 말을 하기 전까지 기다릴래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처럼
그대가 없는 이별은
너무나 힘이 드네요
나로 안 돼서 한 사람
더 사랑해야 한대도
그대만 좋다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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