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구름달
우리 처음 만나던 그날에는
기분 좋은 바람 불고
낯설고 설렌 기분 쑥스러워
서로의 눈을 마냥 바라보았지
헤아리지 못한 마음은
한켠에 묻어두고
마주하다 돌아선 마음이
아프더라도
영영 계속될 우리
곱고 아름다웠던 날들은
웃으며 보내줄 거야
아쉬운 맘 곱게 접어두고서
말하지 않아도 손 흔들며
지독한 밤과 빛나던 낮을 지나
마주 선 우리는
함께일 수는 없다고 해도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어
헤아리지 못한 마음은
한켠에 묻어두고
마주하다 돌아선 마음이
아프더라도
영영 계속될 우리
곱고 아름다웠던 날들은
웃으며 보내줄 거야
아쉬운 맘 곱게 접어두고서
말하지 않아도 손 흔들며
아스라이 찬란했던 날들은
언제나 그대로 여기 있다고
아름답게 빛나던 그날들은
언제나 그대로 여기 있다고
아스라이 찬란했던 날들은
언제나 그대로 여기 있다고
아름답게 빛나던 그날들은
언제나 그대로 여기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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