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08 Arranged Edit)

루미 (01)
잘 지냈나요
우리 정말 오랫만이죠
아팠던 기억들
정말 먼 얘기가 됐네요
좋아보여요
당신 옆의 그녀까지도
밝게 웃는 모습이
당신과 닮았네요
나도 당신처럼 행복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죠
쉽게 잊을수가 없어서
우리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내겐 너무나도 소중해서
괜찮은 척 안 아픈 척
웃으며 그댈 보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죠
내게는 너무나 익숙한
당신의 눈빛 당신의 미소
아직도 나는 내 것만 같아
이젠 아닌데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그대에게 혼잣말을 해요

이젠 모두 잊은 듯
행복한 당신 모습
너무 좋아보여 웃어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죠
자꾸 눈 앞이 흐려져요
우리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내겐 너무나도 소중해서
괜찮은 척 안 아픈 척 웃으며
그댈 보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죠
내게는 너무나 익숙한 당신의 눈빛
당신의 미소
아직도 나는 내 것만 같아
이젠 아닌데
또 다시 그대가
내게 돌아올 순 없는지
그녀에게 향한 익숙한 당신의 눈빛
당신의 미소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어
눈물 흐르는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그대에게
혼잣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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