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섬 ㅡ돌아 해안도로ㅡ
거기ㅡ 불빛아래ㅡ
보ㅡ물섬 남해에
밤은ㅡ깊어가고ㅡ
그ㅡ대ㅡ와 ㅡ 함께ㅡ했던ㅡ
그길을ㅡ 걸어ㅡ봅니다ㅡ
저 멀리 깜빡이는ㅡ
새 섬의 가로등불은ㅡ
지금ㅡ도 그날ㅡ 처럼ㅡ
불밝히고ㅡ 있는데ㅡ
밀물처럼ㅡ 왔다가ㅡ
썰물ㅡ처럼 떠나ㅡ가버린ㅡ
꽃이피면ㅡ 다시돌아올ㅡ
그대를ㅡ 기다림니다.ㅡ
2.
섬ㅡ돌아 축복 받은곳ㅡ
내 고향 한려ㅡ수도
보물섬ㅡ 망운산에ㅡ
철쭉꽃이 필ㅡ때면ㅡ
그대ㅡ와ㅡ 함께걷던ㅡ
광대봉을ㅡ 올라ㅡ 봅니다ㅡ
지금도 ㅡ그 자리엔ㅡ
그 모습 그대로인데ㅡ
저 멀리ㅡ 저ㅡ 산ㅡ아래ㅡ
그 ㅡ사람 오ㅡ고있을까
향기처럼ㅡ 왔다가ㅡ
바람처럼ㅡ 떠나가버린ㅡ
철쭉꽃이ㅡ 다시피는ㅡ
광대봉을기다림니다ㅡ
꽃이ㅡ피는ㅡ 보물섬ㅡ
당신을 ㅡ기다림니다ㅡ
~~~~2011.12.23. 은갈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