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가

박성온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멋으로 채워라
달빛이 좋구나
예서 놀아보자
오늘은 네가 내 각시로구나
더덩지덩
거문고 가락에 취하고
어스름 달빛에 취한다
대장부 인생 무엇이 더 필요하랴
그 누가 세월을 붙잡아
천년을 살까
어찌 이 밤 놀지 않으랴
한량아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흥으로 채워라
꽃잎이 곱구나
예서 취해보자
세월의 곤함을 풀어나 보자
더덩지덩
부귀와 영화가 덧없고
흐르는 강물이 덧없다
대장부 인생 무엇이 더 아쉬우랴
그 누가 세월을 붙잡아
천년을 살까
어찌 이 밤 놀지 않으랴
거문고 가락에 취하고
어스름 달빛에 취한다
대장부 인생 무엇이 더 필요하랴
그 누가 세월을 붙잡아
천년을 살까
어찌 이 밤 놀지 않으랴
한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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