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변명은 없던 건가요 겨우
이런 일로 왜 멀어진 거죠
진심이면 이럴 수는 없을 테니까 이만큼이죠
그대는 사랑을 쉽게 보낸 바보니까요
이런 이별하겠죠
처음부터 날 사랑하지 않았죠
필요한 누군가여서 곁에 있는 거였죠
사랑이라면 하지 못할 거짓말투성이
왜 하필 나였나요 모든 순간들이 아프네요
나를 감싸던 따뜻한 품들도 함께한 밤도
그저 믿고만 싶어지네요
날 찾아와서 붙잡길 다 잘못했다
울기를 기다리게 돼 나만 혼자 이렇죠
처음부터 날 사랑하지 않았죠
필요한 누군가여서 곁에 있는 거였죠
사랑이라면 하지 못할 거짓말투성이
왜 하필 나였나요 모든 순간들이 아프네요
처음 순간들도 거짓인가요
잠시였어도 진심이었다 내게 말해줘요
어디까지 얼마큼 내가 믿을까요
이대로 사라지면 그댄 편한 건가요
그 흔한 작은 변명조차 하지 않을 만큼
이게 전부인가요 이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