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 진성 - 보릿고개 [tcafe2a]

진성
아야 뛰지마라 배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에 그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아야 우지마라 배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에 그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통곡이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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