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달

유지나
등록자 : 조은님
달아 달아 눈썹달아 더 높이 떠서
내 맘 좀 전해주렴

초저녁의 동동주는 외로워 마시는 술
깊은 밤의 두견주는 님 생각 부르는 술

먼 산 저 뻐꾸기 어이해 구슬피 우나
그리워 님 그리워 애간장이 다 녹는다 녹는다 녹아

달아 달아 눈썹달아 더 높이 척 떠올라서
상사병에 걸린 내 맘 전해 주려마

내 순정 몰라 주시면 끝까지 몰라 주시면
내가 지금 쳐들어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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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의 동동주는 외로워 마시는 술
깊은 밤의 두견주는 님 생각 부르는 술

먼 산 저 뻐꾸기 어이해 구슬피 우나
그리워 님 그리워 애간장이 다 녹는다 녹는다 녹아

달아 달아 눈썹달아 더 높이 척 떠올라서
상사병에 걸린 내 맘 전해 주려마

내 순정 몰라 주시면 끝까지 몰라 주시면
내가 지금 쳐들어 간다고
내가 지금 쳐들어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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