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봉도 힘든 너에게
신경이 쓰여서
혹시 다친 진 않을까
자꾸 힐끗거리고
바벨에 깔린
주저앉은 그대를 보면
예전 나와 같아요
점진적 과부하
점점 더 강해질 거야
지금은 아득하게 느껴지겠지만
떨어진 덤벨을
다시 잡아보아요
결국 강해질 수 있어요
수많은 헬창들 속에
혼자 헬린일 때
쪼그라드는 마음을
나도 겪어봤어요
미어캣마냥
멀뚱대는 그대를 보면
예전나와 같아요
점진적 과부하
점점 더 강해질 거야
지금은 아득하게 느껴지겠지만
떨어진 덤벨을
다시 잡아보아요
결국 강해질 수 있어요
점진적 과부하
점점 더 강해질 거야
누구도 너를 비웃지 않을 거야
정강이 까지고
백번 깔리고 나면
너는 3대 600 일 거야
너는 분명 해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