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던 하루가 지나가
오늘따라 발길이 더 무거워
다시 오늘과 같은 내일을
나는 버텨낼 수 있을까
화려할 것 같던 우리의 날들에
가슴을 베이고 상처만 남아서
이젠 일어설 힘조차 없어
날 사랑한다면 조금 기다려줘
이 비바람 속에 혼자 남겨지지 않게
날 사랑한다면 내 손 꼭 잡아줘
도망치지 않게 네 곁에 머물게
청춘이란 말들은 더 이상
내게 힘이 되지가 않아
화려할 것 같던 우리의 날들은
가슴을 베이고 상처만 남아서
이젠 일어설 힘조차 없어
날 사랑한다면 한 번 더 안아줘
이 비바람 속에 혼자 남겨지지 않게
날 사랑한다면 내 손 꼭 잡아줘
도망치지 않게 네 곁에 머물게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