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젖어서 멀어져 갈 때에
나에게 남겨준 그대의 미소
무정한 님아 원망을 해봐도
외로운 내 마음 어떻게 할까요?
해맑은 그날에 둘이서 걸으며
조용히 웃었던 그대의 얼굴
영원히 영원히 날 사랑한다고
수줍은 소녀처럼 내 손을 잡더니
외로워 외로워 바람처럼 외로워
서러워 서러워 낙엽처럼 서러워
그 님은 떠나고 나홀로 걷는데
내 눈엔 한줄기 차가운 눈물
야속한 님아 원망을 해봐도
내 마음 나도 몰라 어떻게 할까요?
외로워 외로워 바람처럼 외로워
서러워 서러워 낙엽처럼 서러워
외로워 외로워 바람처럼 외로워
서러워 서러워 낙엽처럼 서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