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할 수 없지만

우주히피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어떻게 시작되는지
특별할 것도 없는 평범한 말도 괜찮은 건지
작고 오래된 것들이 결국 모두 남겨진다면
달콤하지만 내겐 쉽지 않은 말들을 할 거야

말로 하지 않아도 그냥 알고 있겠지만 난 그냥
이렇게 널 보고 있으면 좋아서
그러니까 내 말은 말야 너의 웃는 얼굴에 그런
이유가 되어 가는 게 난 좋아

여느 때와는 다른 나름 진지한 표정을 하고
여태 찾아 헤매던 무언갈 우연히 주은 것처럼
아주 근사한 걸 이 밤 어딘가에 숨겨 놓은 듯
문득 생각이 난 듯 준비했던 말들을 할 거야

유행처럼 빠른 거 말고 주말처럼 먼 얘기 빼고
눈은 감지 않아도 되는 맘 그대로
그러니까 내 말은 말야 너의 웃는 얼굴에 그런
이유가 되어 가는 게 난 음음

영원 같은 흔한 거 말고 별처럼 못 주는 거 빼고
영화처럼 어디도 없는 맘 그대로
말하자면 내 말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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