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렌드
은희의 노을
풀밭에 누워 뒹구르며
높은 하늘도 보고
내일도 그려보고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
콧노래도 부르며
웃음을 그려보네
긴 기찻길처럼 긴 저길 따라
달려보고도 싶어
저 길의 끝에 친구가
날 기다릴 것만 같아
모진 바람이 불어도
더 이상 난 두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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