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기대

여름스웨터
봄바람 한 가닥 타고
내려온 어린 잎
눈을 어루 만지려
살포시 앉으면
파릇한 네 미소가 떠올라
사르르 부끄러
녹아든 끝 눈
설렘은 기대에게 기대
곧 봄이 올 것 같아
요즘 나 좋아보인대
우 모든게 새로운 아침
늘 걷던 거리가

구두에 살며시 걸쳐
반짝인 햇살빛
나를 감싸 안으려
온기를 건네면
따스한 네 손길이 느껴져
사뿐히 다가가
가벼운 걸음
둘만이 아는 속삭임
바라람 타고 흘러가면
봄이 다 온 것만 같아
한걸음 네게 더 가까이
설렘을 그대에게 줄게
내 마음을 모두 담아서
봄을 줄게
우 모든게 새로운 아침
그대와 걷는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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