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에 무언가 들어와 내 몸을 조금씩 파먹는다 더러운 그곳에 계속해 알을 까고
새끼를 치고 있다 너무도 너무도 징그런 그곳에 자꾸만 손이 가 보니까 어느새
그곳을 너무도 따스히 보듬고 있는 나 알수도 없는 냄새 냄새 내 코를 자극한다
그 냄새 역겨운냄새 냄새에 그새 내 몸을 맡긴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게 큰 원인
둥글게 계속해 내 몸을 미치게 내 안의 날위해 다
어서 내게 들어와 내 품안에 들어와 내가 널 따뜻하게 맞이해 줄게
내가 손짓한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너는 이제 내꺼야 넌 끝난거야
너무 늦은건가 이제 끝난건가
이젠 날 좀 살려줘 여기서 제발 꺼내줘 조금씩 적응하는 내가 이젠 너무도 두려워
아무나 제발 말좀 해줘 제발 난 너무 무서워
남은건 내 몸위 주사자국야 지울수 없는 상쳐야
누구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조금씩 썩어가 너무도 아파와 알을 깐 새끼가 어딘가 밑에서 미친 듯 울음을
토해낸다
미치게 아퍼 숨은 가뻐 기분이 나뻐 오는게 왠지 드는생각 오늘이 날이다
어느새 새끼를 치더니 이젠 내 몸이 알이다
내가 어디로 가나 어떻게 해야하나(×4)
머리가 깨질 것 같다 내 안에 안에는 나 아닌 내가 있다 이제는 그쳐 벼라
별생각 머리를 스쳐 끝없이 스쳐 이제는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사실을 감당해야 해
하필 왜 나에게 대항할 힘도 없어 이겨볼 생각도 없어 아무런 생각이 없어
힘없이 너에게 몸 하나 맡긴채 이제는 눈을 감어 차라리 너를 내 품에 안어
끝까지 남어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너 안에 썩어간 내 몸을 담어 (내 몸을 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