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눈을 뜨면 반겨오는 햇살
젖어드는 파도소리
어딘가 도착해야 할 운명처럼
누군가의 꿈속처럼
위로하듯 일렁이는 물결
춤추는 하얀 파도
살가운 풍경 넌 나의 바다
소박한 꿈이 다가오네.
한걸음씩 다가서서 두발자국
은빛 출렁이는 바다
보이지 않는 바람
찾아드는 그리움
길들여 지지 않는 바다
말없이 수줍은 수평선
깊고도 깊은 넌 나의 바다
사랑이 넘쳐오네.
조금씩 다가오는 잔물결
바다 내 몸을 감싸고
감사해야 한다고
우린 깨어있다는 사실
흔들리면서도 살아내고 순한 바람
눈앞의 바다 따뜻한 내음
소중한 발걸음
위로하듯 일렁이는 물결
춤추는 하얀 파도
살가운 풍경 넌 나의 바다
소박한 꿈이 다가오네.
깊고도 깊은 넌 나의 바다 사랑이 넘쳐오네
넌 나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