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너에게 말하려 했어
얼마나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
다만 용기를 내지 못했어
두 번 다시 너를
볼 수 없게 될까 봐
잠 못 드는 밤에
널 떠올린 나는
생각보다 위태롭고
하나도 나는
괜찮지 않아서
너의 이름만
불러본 거야
마음 속으로
이마저 용기를 내지 못해
겁쟁이라 나는
알아 너에게 어울리는 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란 걸
다만 그 동안 널 지켜온 건
그 사람이 아닌 나라는 걸 아니
잠 못 드는 밤에
널 떠올린 나는
생각보다 위태롭고
하나도 나는
괜찮지 않아서
너의 이름만
불러본 거야
마음 속으로
이마저 용기를 내지 못해
겁쟁이라 그래 나는
너의 이름 세 글자에
꼭 맞는 글자로
전하고 싶었어
널 향한 나의 마음을
잠 못 드는 밤에
널 떠올린 나는
생각보다 위태롭고
하나도 나는
괜찮지 않아서
너의 이름만
불러본 거야
왜 이제서야
용기를 내는 건지 몰라
널 좋아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