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고

박현성
한 발 짝 한 발 짝 뛰어
뻘 같은 저 세상 속에
되돌릴 수 없는
길이라고 해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거칠게 다가오는
시련의 파도를 넘어 넘어 봐
고고고고 달려 봐
저 거친 바람 속으로
두려움도 다 떨쳐 버리고
고고고고 달려 봐
불타는 용광로처럼 활화산처럼
활활 타올라 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 모든 걸 아낌 없이 바쳐 봐
힘이 들어서 휘청거려도
울다 웃다 지칠지라도
고고고
고고고고 달려 봐
저 거친 바람 속으로
두려움도 다 떨쳐 버리고
고고고고 달려 봐
불타는 용광로처럼 활화산처럼
활활 타올라 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 모든 걸 아낌 없이 바쳐 봐
힘이 들어서 휘청거려도
울다 웃다 지칠지라도
고고고
울다 웃다 지칠지라도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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