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찾아온 길

백예슬, 박수진, 서로 (Suh Ro), 김효수
오늘 밤이 지나가면 우리가 걸었던
조용하던 길엔 하얀 눈을 덮겠지
길을 걷다 잠시 쉬던 그곳 위에 앉아
기다려온 오늘을 함께 보낼까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 멜로디
이날이 오면 자주 듣던 멜로디
손을 잡고 우리 마주 보면서
같이 불러 볼까요
우리의 노래를
자주 보던 그곳의 크리스마스트리
은색으로 빛나는 따뜻한 반짝임
오늘 밤이 지나가면 우리가 걸었던
조용하던 길엔 하얀 눈을 덮겠지
길을 걷다 잠시 쉬던 그곳 위에 앉아
기다려온 오늘을 함께 보낼까요
우리 앞을 지나는
사랑스러운 커플은
행복해 보여
오늘따라 더
속삭이듯 들려온 세 글자
너의 입술에서 나의 마음으로
오늘 밤이 지나가면 우리가 걸었던
조용하던 길엔 하얀 눈을 덮겠지
길을 걷다 잠시 쉬던 그곳 위에 앉아
기다려온 오늘을 함께 보낼까요
차가워진 겨울밤의 이불 같은 사랑
내게 넌 어느새 그런 사랑이 됐어
우리 앞에 쌓여 가는 새하얀 이 눈과
우리 사랑 얘기를 함께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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