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밤에 창문을 열고 바라보네
빗속에 외로이 서있는 나무들처럼
나의 마음도 젖어드네
그리워 하기엔 너무나 멀어져 버린
아쉬워하긴 너무나도 늦어버린
우리가 함께했던 그 시절 그 마음들
이제 저 빗속으로 던져버리네
흩어지는 연기처럼 너무 쉽게 잊혀지겠지
그냥 그렇게 지워지겠지
그리워 하기엔 너무나 멀어져 버린
아쉬워긴 너무나도 늦어버린
우리가 함께했던 그 시절 그 마음들
이제 저 빗속으로 던져버리네
너에게 말하고 싶던 아주 많은 얘기들이
이젠 아무 의미없는 이미 늦어버린 마음일 뿐야
그리워 하기엔 너무나 멀어져 버린
아쉬워 하긴 너무나도 늦어버린
우리가 함께했던 그 시절 그 마음들
이젠 저 빗속으로 던져버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