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후
은빛미소 님 請 曲 최성수
어느새 바람불어와 옷깃을 여미어봐도
그래도 슬픈마음은 그대로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문득 그대손을 마주잡고서
창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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