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러 와

루체
내 옆에 있어도 가끔은 조금 모자란 듯해
아니 내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
혼자 방에 누워있을 때
그제서야 난 네가
이제서야 난 네가 보여

왜 난 몰랐을까 항상 곁에 있던 걸
네게 닿았던 내 모습마저도
왜 넌 망설일까 하나 안 써준 그 말이 있잖아
진심을 말이야

매번 아쉬움으로 널 보낼 순 없어
모른 척 애써
데리러 와 네가 찾아 놨던 그곳에
있던 별처럼 환한 너처럼 baby

너와 거릴 걸으면 말이야
하늘 위를 나는 것 같아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아

눈을 마주치며 웃는 게 너무 좋아
너의 손을 잡는 내 모습도 난
다시 떠올리면 점점 그려지는 너의 모습이
선명해져 가

매번 아쉬움으로 널 보낼 순 없어
모른 척 애써
데리러 와 네가 찾아 놨던 그곳에
있던 별처럼 환한 너처럼 baby

(어디든 좋아)
주위에 많은 사람들
그 중에 너와 내가 이렇게
서로를 꼭 껴안고서, It’ s you
네가 내 이유란 걸
온몸으로 느껴
널 내가 더 아껴

매번 너의 품으로 더 안기고 싶어
모른척했어
좋아해 널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있던 별처럼 거짓말처럼 baby

왜 넌 아쉬움조차 사랑이란 말로
대신하는 걸까
데려다 줘 네가 찾아 놨던 그곳에
있던 별처럼 환한 너처럼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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