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시간 OST)

가호
소용돌이처럼 사라져만 가네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알 수 없는 내일도
줄어든 아침은 다시 오지 않네
흐르는 물처럼 바쁜 계절을 따라
잡으려 해도 막으려 해도
허기진 시간은
모든 걸 삼키듯 다가와
밤을 뒤척여 매달려도
다시 되돌아 뛰어봐도
타고난 재처럼
또 하루가 내 하루가 사라진다
마지막 분주함 그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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