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가장자리*

송인
등록자 : 더스
1.
거칠어 윤기 하나 없는 어느
돌 틈새로 잎사귈 삐죽 내민
(꽃 한 송이)
수줍게 피어나 하늘의 빛과
한 밤의 비를 기다리나 봐
찬란히 살아남을 느끼려
고스란히 바라보고 있달까
니가 바라던 여름이 와도
지금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마
(절대 잊지 마)
언젠가 아름답게 피어올라
모든 걸 내려보게 될 테지만
너의 봄 그 가장자리에 핀
채 마르지 않은 기억들도
온전히 담겨있길 바래
(나나나)
난 누구보다 봄날의 널
(우우우)
그 누구보다 사랑하거든
희미해 꿈이라는 건 원래
가까워질수록 더 선명해져
찬란히 살아남고 싶다면
고스란히 견뎌내야 하지
니가 바라던 여름이 와도
지금 이 시간을 절대 잊지 마
(절대 잊지 마)
언젠가 아름답게 피어올라
모든 걸 내려보게 될 테지만
너의 봄 그 가장자리에 핀
채 마르지 않은 기억들도
온전히 담겨있길 바래
넌 누구보다 아름답게 날 거야
그땐 날 기억하지 못한대도 좋아
오로지 너 하나만 생각해도 돼
언젠가 아름답게 피어올라
꿈처럼 살아가게 될 테지만
너의 봄 그 가장자리에 핀
채 마르지 않은 기억들도
온전히 담겨있길 바래
(나나나)
난 누구보다 봄날의 널
(우우우)
그 누구보다 사랑하거든

~~~2023.3.27.싱글.~더스.여.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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