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戀)

장트러블
잔잔히 일렁이는 달빛 보며
그대 생각할 뿐이죠
내 님도 나를 보며
같은 맘일까
조용히 밤을 새웁니다

이 맘 이젠 접어야 할까요
그대 맘 돌릴 순 없겠죠
눈물로 보내었던 긴 밤들을
저 달은 알아줄까요
가네요 그 사람 떠나가네요
날 두고 떠나가네요

그 사람 가는 길 밝게 비춰달라고
저 달에 빌어봅니다
이 맘 이젠 접어야 할까요
그대 맘 돌릴 순 없겠죠
외로워 서글펐던 긴 밤들을
저 달은 알아줄까요

가라고 그 사람 떠나가라고
날 두고 아주 가라고
우리의 시간도 모두 가져가라고
당신을 보내려다
안 돼요 내 곁을 떠나지 마요

한마디 못한 바보죠
그 사람 나에게 돌아와
손잡아 달라고
저 달에 빌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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