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벽 사랑

권윤경
처음으로 느껴보았던 당신의 사랑 앞에서
그리움과 외로움이 낙엽처럼 쌓여만 가네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슬픈 사랑이었다면
차라리 맺지 말지 정은 왜 주고

아 유리벽 사랑 내 어이 너를 잊을 수 있나

가슴으로 느껴보았던 뜨거운 사랑 앞에서
내 모든 걸 다 주었다 아낌없이 다 주었는데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슬픈 사랑이었다면
이제는 떠나야지 아무 말 없이

아 타인의 사랑 내 어이 너를 잊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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