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사장 위에 누워
우리에게 쏟아지는 별들을 바라보았네
너와 함께한 순간들에 피어난
모든 불안한 감정들이 내게는
두려울 만큼 눈이 부시게 아름다워
니가 이 넓은 바다라면
나는 기꺼이 빠져들어
가끔 너무 높아 입술 아래까지 차 올라
넘실댈 때에도
아마 너는 고요히 잔잔히
나를 안아줄 거야
마음을 의심하는 순간
모든 것은 사라질 거야
이런 나라도 사랑할 수 있겠니
사랑해줘
니가 이 넓은 바다라면
나는 기꺼이 빠져들어
가끔 너무 높아 입술 아래까지 차 올라
넘실댈 때에도
아마 너는 고요히 잔잔히
나를 안아줄 거야
나라는 어두운 곳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너야
오랜 시간 그토록 기다려왔던
나의 밤하늘의 달이 되어줘
니가 이 넓은 바다라면
나는 기꺼이 빠져들어
가끔 너무 높아 입술 아래까지 차 올라
넘실댈 때에도
아마 너는 고요히 잔잔히
나를 안아줄 거야
모래 사장 위에 누워
우리에게 쏟아지는 별들을 바라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