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슬픔

태진아
세월이 흘러간 뒤에
우연히 너를 보았네
두눈이 마주쳤던 우리는
서로가 모른척 했네
저멀리 떠나가는 너의 등뒤로
이렇게 내마음은 따라가고 싶지만
고개돌려 외면하고
디시한번 울었네
희미한 불빛사이로
네모습은 멀어져가고
안개가 자욱한 이 길에
추억이 고여들었네
그토록 미워하며 살아왔는데
아직도 그리움이 남아있던가
오랜날이 흐른뒤에
다시한번 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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