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

태진아
한 줄기 별빛에도 그리움 묻어오고
바람만 불어와도 가슴이 시리는데
고독을 씹어 삼킴 외로운 세월 속에
아련히 묻혀가는 그 사연 날 울리네

미숙아 조용히 두 눈을 감고 내 생각 잠시만 떠올려다오
아직도 사랑하고 있잖아
한 순간 바람처럼 스쳐 지난 추억이 아닌데도
어이해 못 오는가 미숙아 그 맹세 잊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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