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in

홍이삭
천천히 떠오르는 그리운 기억들
여전히 온 마음을 내려놓은 채
헤어나올 수 없는 깊은 곳으로
빠져드는것 같아
하나씩 흐려져만 가는 순간들을
애써 붙잡으려 지난 날을 떠올려
다시 내 마음속에 담아
간직하려해
Dive in
너른 품속으로
다가올 현실에서 꺼내줘
Hold me
다시 따뜻한 박동을 느끼고 싶은
내 맘을 안아줄래
멍하니 나를 지나쳐가는 시간속에
문득 잊혀간 내 어린 날들이
내 하루하루가
점점 무뎌지는 걸
Dive in
너른 품속으로
다가올 현실에서 꺼내줘
Hold me
다시 따뜻한 박동을 느끼고 싶은
내 맘을 안아줄래
Dive in
점점 무뎌져가
쉼없는 삶의 끝에 서있는 나
Hold me
여린 내 맘에 따듯한 위로가 되어줘
또 눈 감으면 날 찾아오는 걸
뒤척이며 이 밤을 지새면
다가올 아침도
나를 맞아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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