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메들리(Live)

조용필
새타령

새가 날아든다 왠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삼교곡심 무인초 수립비조 물새들이
농촌화답에 짝을 지어 생긋생긋이 날아든다
저 쑥꾹새가 울음 울어울어울어울어 울음운다
이산으로 가면 쑥꾹 쑥꾹 저산으로 가면 쑥쑥꾹 쑥꾹
에헤 에헤... 좌우로 다녀 울음 운다.

남원산성

남원 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 떳다 봐라 저 종달새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 버들가지 휘늘어질 때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산으로 가면 꾀꼬리 루리루
음....어허야 어허야 뒤여 둥가
어허 둥가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성주풀이

1.낙양성 십리허에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 호걸이 몇몇이냐
절세가인이 그 누구뇨 우리네 인생 한번 가면
저 모양이 될터인데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

2. 저 건너 잔 솔밭에 솔솔기는 저 포수야 저 비둘기 잡지마소
저 비둘기 나와 같이 임을 잃고 눈물 젖어 밤새도록 헤매노라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야

강원도 아리앙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자리
살구나무 정자로만 만나보세
열라는 콩팥을 왜 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을 짓고
정든님 오기만 기다린다

한오백년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세모래밭에 칠성단을 보고 임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나
한많은 이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살겠네

진도 아리랑

아리 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흥....아라리가 났네
임은 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고 나는 따라가며 나무 아미타불
아리아리랑 쓰리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이랑 흥... 아라리가 났네
문경세재는 왠 고개냐 굽이야 굽이 굽이 눈물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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