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면 맞아야지, 어쩌겠나
비오면 오는 대로 그냥 맞아야지
억지로 되는 건 없어, 쉬운 게 어디 있나
오늘도 난 이렇게 홀로 걷는다
바람아 불어라 이대로 멈출 수는 없다.
못된 세상 거친 파도가 몰아쳐 와도
더 세게 불어라 부서질 것 같은 슬픔이 밀려와도
깨질 대로 깨져도 내일로 간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겁날 것도 아쉬울 것도 이젠 없다.
바람아 불어라 이대로 멈출 수는 없다.
못된 세상 거친 파도가 몰아쳐 와도
더 세게 불어라 부서질 것 같은 슬픔이 밀려와도
깨질 대로 깨져도 내일로 간다.
까짓것 괜찮다, 한 번쯤 날 위한 세상이 올 테니까
넘어져도 일어나 내일로 간다.
내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