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 있고 너 하나 있는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사랑해란 말이 머뭇거리어도 거짓은 없었어
넌 화나 있고 참 조용했던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어둠 속에서도 잠 이루지 못해
흐느껴오는 너의 목소리
그대 곁이면 그저 곁에서만 있어도
행복했단 걸
그 사실까지 나쁘게 추억 말아요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잘 자요 안녕 그 말 끝으로
흐른 시간은 오랜 날 같았어
우린 서로에게 깊어져 있었고
난 그게 두려워
넌 가만있고 나도 그러했던
순간은 우리 오랜 날
함께한 시간을 아무런 의미도 없듯이
추억만 하게 하겠죠
그대 곁이면 그저 곁에서만 있어도
보고 싶고 또 행복했어 그건 진심이었소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하늘이 참 뿌옇고 맘을 다잡아야 하죠
이젠 마지막 목소리 마지막 안녕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