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길
박강수
바람도 누워 가는
가을 들판을 걸으며 내 마음도 익네
고개 숙인 마음을
가득 채웠던 슬픔이 불어가고 없네
어루만져준 바람을
이제는 만날 수 없네
보이지 않는 사랑처럼
흩어져버려
들꽃들 춤을 춘다
새벽이슬로 맺혔던 사랑으로 피어
걸음을 멈췄을 때
나를 반기는 물소리 노래 되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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